
십일면관음상[十一面観音立像] / 국보 8세기 제작
마치 모든 것을 포용하는 듯한 온화함을 가진 불상. 많은 미술가가 절찬하는 불상이다. 일본 조각 역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여겨진다.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으며, 정숙함 속에 천천히 불상과 마주할 수 있다.
한때 오가미 신사 경내지 있었던 다이고린지(大御輪寺)의 본존이었다. 메이지 시대가 되고, 신불분리・폐불훼석(불교적인 것을 파괴하고 승려의 특권을 없애는 것)의 바람이 불어 불상은 1868년에 이 지역에서 철수되었다. 일본의 국보 제도가 발족되고 나서 제1차 국보로 선정되었다. 이때 지정된 국보 불상은 고작 24좌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