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가 위치한 요키산[與喜山]은 고대 야마토 국에서 ‘가장 먼저 태양이 떠오르는 신성한 산’으로 받들여졌으며, 『고사기』, 『일본서기』, 『만엽집』에도 등장한다.

726년 창건
法起院
하세데라(長谷寺) 몬젠마치(門前町)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본존은 하세데라를 세운 승려 도쿠도 쇼닌(徳道上人)의 좌상이다. 도쿠도 쇼닌이 말년에 은거했던 곳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절이다.
與喜天満神社
하세데라의 역참마을에서 아름다운 계단을 올라가면 그곳에 신사가 있다.
신사가 위치한 요키산[與喜山]은 고대 야마토 국에서 ‘가장 먼저 태양이 떠오르는 신성한 산’으로 받들여졌으며, 『고사기』, 『일본서기』, 『만엽집』에도 등장한다.
門前町
하세데라의 참배객들을 위한 마을. 음식점, 기념품점, 료칸 등이 줄지어 있는 오래된 거리. 명물인 쿠사모찌(草餅(쑥떡)), 소멘을 즐길 수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료칸을 비롯하여 게스트 하우스도 있어,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어우러져 있다. 아침 근행에 가려거든 이곳에서 숙박하는 것이 좋다.
笠山三宝荒神社
가사산[笠山]이라고 불리는 해발 480m의 높이의 주부산(鷲峯山) 정상에 위치한다. ‘고진(荒神)’이라는 부뚜막의 신을 모신다.
주부산은 천고의 예로부터 인간의 출입이 금지되어 거목이 울창한 신이 깃든 산으로 경배되어 왔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지만 인적이 드물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고야산(高野山)의 개조인 구카이(空海)는 이곳에 들러 알가정(閼伽井, 불전에 공양하는 물을 긷는 우물) 연못에서 11일간 수행했다. 그리고나서 구카이는 고야산에 절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화재, 역병 등에 시달리게 되었다. 또다시 이 연못에서 수행을 마친 구카이는 이곳에 부동명왕을 모시고 고진을 고야산의 신으로 권청했다. 이에 무사히 절이 세워졌다 한다.